화천 산소길은 정말 멋진 길이었습니다. 조용하고 물 바로 위를 걷는 듯한 산책로가 일품이었습니다.
다만, 화천산소길이 목적이라면, 배후령을 피해서도 갈 수 있을 듯 합니다. 화천을 지나서부터 춘천으로 돌아오는 길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. 길도 좁고, 차도 많고, 공사도 많아서 자전거 타는데 상당히 힘들었습니다. 복귀는 용화산을 가로지르는 코스가 좋을 듯 합니다.
화천 산소길은 정말 멋진 길이었습니다.
춘천역 -> 배후령 -> 파로호 -> 화천산소길 -> 춘천댐 -> 춘천역 복귀. 88km.
배후령에 도전해 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, 지나고 보니 굳이 그럴 필요 없었던 거 같습니다.
배후령, 정말 길었습니다. 9%의 꾸준한 경사가 7km 쯤 이어집니다. 잠깐의 평지도 없이 끝까지 ... ㅠ
배후령 조금 지나녕 공원이 하나 있습니다. 38선이랍니다.
여기 올라 오다가 탈탈 털려서 이후 코스는 거의 기어 다녔습니다. 힘드네요.
파로호 입구 .. 힘들어서 그냥 통과.
물이 많이 빠졌습니다.
정말 물 위 10cm 높이라 물위를 걷는 느낌입니다.
라이딩 내내 커피 땡기더라는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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